실검 부활한 다음, 서비스 접은 뤼튼…검색 시장 영향은 ‘미미’
실시간 검색어 재도입에도 다음 점유율 변화 미미
최근 다음이 실시간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다시 도입한 것과 달리,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뤼튼(Wrtn)은 해당 기능을 오히려 종료했다. 업계에서는 실시간 검색어가 실제 검색 트래픽이나 시장 점유율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뤼튼, 실시간 검색 서비스 2년 만에 종료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뤼튼은 지난 9일 실시간 검색 키워드 순위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 기능은 2024년 처음 도입된 이후 약 2년 만에 중단된 것이다.
뤼튼 측은 서비스 종료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일부 기능을 종료한다는 입장만 밝혔다.
다음은 6년 만에 실검 재도입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다음(Daum)이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다시 도입한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다음 운영사 AXZ는 지난 3일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는 2020년 2월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약 6년 만이다.
AXZ 측은 실시간 검색어에 대한 사용자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판단에 따라 서비스를 다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점유율 변화는 미미
하지만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재도입한 이후에도 다음의 검색 시장 점유율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웹 분석 업체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다음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올해 들어 약 1~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재도입한 3일 이후에도 점유율 변화는 거의 없는 상태다.
네이버·구글 경쟁 구도 유지
현재 국내 검색 시장은 네이버와 구글이 약 40~50% 수준의 점유율을 오가며 경쟁하는 구조다.
두 서비스 모두 실시간 검색어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검 서비스가 검색 시장 점유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검 종료 배경은 ‘여론조작 논란’
국내 주요 포털들은 약 6년 전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대부분 종료했다.
당시 정치적 이슈와 관련한 여론조작 논란이 이어지면서 서비스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서비스 종료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대한 이용자 수요도 감소했다는 분석이 업계에서 제기돼 왔다.
지방선거 등 이슈에 따라 변화 가능성
다만 다음이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재개한 지 아직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은 만큼 향후 변화 가능성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주요 정치·사회 이슈가 발생할 경우 실시간 검색어 수요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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