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문 연 오컬트 공포 ‘강령사바’…비플릭스, AI 콘텐츠 제작·투자 확대
생성형 AI 활용해 영화 도입부 일부 제작…실제 콘텐츠 제작 도구로 활용
비플릭스, AI 콘텐츠 발굴 넘어 자체 제작·투자 및 외부 제작사 협업 추진
생성형 AI가 영상 콘텐츠 제작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AI 기술을 실제 영화 제작 과정에 활용한 오컬트 공포영화 <강령사바>가 비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강령사바>는 작품 도입부 일부를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AI를 포스터나 홍보 이미지 등 마케팅 소재에 한정하지 않고 실제 영화의 일부 장면을 구현하는 제작 도구로 활용했다.
AI로 구현된 도입부는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애니메이션 스타일 영상으로 구성됐다. 어두운 공간 속 학생들과 사고, 죽음,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 등이 등장하며 작품의 세계관과 사건의 배경을 제시한다.
생성형 AI 특유의 비현실적인 이미지와 오컬트 장르의 기괴한 분위기를 결합해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작품의 불길한 분위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금기의 강령술이 불러온 저주…오컬트 공포 <강령사바>
2026년 제작된 한국 공포·스릴러 영화 <강령사바>는 과거 강령술로 단짝 친구를 혼수상태에 빠뜨린 초등학생 ‘세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학 간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 세연은 친구들과 폐수련원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다시 금기의 강령술을 시도한다.
의식이 시작된 이후 수련원은 기괴한 환각과 저주에 잠식된다. 친구들이 하나둘 희생되면서 세연은 연이어 벌어지는 비극 뒤에 숨어 있는 악귀의 존재와 마주하게 된다.
영화는 AI를 활용한 도입부에서 불길한 분위기와 사건의 배경을 먼저 제시한 뒤 강령술과 폐수련원, 환각과 저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오컬트 공포로 이야기를 확장한다.
악귀와 강령술이라는 직접적인 공포뿐만 아니라 과거 사건으로 인해 세연에게 남겨진 죄책감과 고립까지 다루며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한다.
홍보 넘어 실제 영화 제작에 활용된 AI
<강령사바>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방식이다.
최근 AI 기술은 이미지와 영상 생성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강령사바>는 이러한 기술을 단순한 홍보 콘텐츠 제작이 아닌 영화 본편에 포함되는 장면을 구현하는 데 활용했다.
특히 오컬트 장르 특유의 비현실적인 이미지와 불길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AI를 제작 도구로 활용하면서 기존 영상 제작 방식과 생성형 AI를 결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AI가 영화 제작 과정의 일부를 담당하면서 향후 생성형 AI가 실제 영화와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비플릭스, AI 콘텐츠 제작·투자까지 확대
<강령사바> 공개를 계기로 비플릭스는 AI 콘텐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영화와 드라마를 서비스하는 OTT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업데이트하는 한편 향후 직접적인 콘텐츠 제작과 투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자체 제작뿐만 아니라 외부 제작사와의 협업 등 다양한 방식도 검토한다. AI와 영상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관련 콘텐츠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비플릭스는 AI 콘텐츠 업데이트와 제작을 확대하고 관련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예능 제작 혁신 이끈다… 재연 영상부터 AI 출연진까지
“영화관이 살아났다”… ‘IMAX·4DX·공간음향’ 특수관으로 발길 돌리는 2030

핑백: “AI가 짠 코드, 보안은 누구 책임?”… AI 코딩 시대가 부른 ‘보안 검증’ 비상 – 미디어테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