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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약한 티켓파워 논란에도…영화 ‘신의악단’, 100만 관객 돌파 비결은?

영화 <신의악단>이 개봉 5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기며 주목받고 있다. <아바타: 불과 재>, <주토피아 2>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극장가를 장악한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특히 한국 영화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100만 관객 돌파 자체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신의악단>의 흥행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사진제공=(주)스튜디오타겟

5주 만에 101만 관객…올해 두 번째 ‘100만 한국영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악단>은 6일 기준 누적 관객 101만 명을 기록했다. 배급사 CJ CGV 역시 지난 5일 누적 관객 100만 명 돌파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신의악단>은 <만약에 우리>(238만 명)에 이어 올해 들어 100만 관객을 넘긴 두 번째 한국 영화가 됐다.

‘가짜 찬양단’ 설정…북한 배경의 독특한 스토리

<신의악단>은 대북 제재로 자금줄이 막힌 북한을 배경으로 한다. 국제 사회에서 2억 달러 지원을 얻기 위해, 보위부가 당의 지시에 따라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배우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등이 출연했고, 연출은 김형협 감독이 맡았다.

기대 낮았던 작품…‘역주행’ 흥행으로 반전

개봉 전 <신의악단>의 흥행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저예산 영화로 제작돼 완성도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사생활 논란을 겪은 주연 배우 박시후를 포함해 출연진의 티켓파워 역시 의심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봉 초반 <신의악단>은 비교적 적은 상영관 수로 출발했다. 하지만 박스오피스 5위권에서 시작해 1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역주행을 기록하며 반전을 만들었다.

흥행 요인 분석…‘선교영화’ + 4050 관객층 집중

흥행 배경을 두고는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요인 중 하나는 이 작품이 일반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선교영화 성격을 띠며 기독교 신자층을 극장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이다.

또한 영화가 담고 있는 가족애, 상실, 회복 등의 정서가 중장년층 관객에게 강하게 어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CGV 홈페이지 예매 데이터 기준으로 <신의악단>의 연령별 예매 분포는 40대 27%, 50대 24%로 나타났으며, 40~50대 관람 비율이 50%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쇼박스 유튜브 채널

박스오피스 1위는 ‘왕과 사는 남자’

한편 박스오피스 정상은 지난 4일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차지했다.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기준 누적 관객 23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가 강원도 영월 유배지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만나 우정을 쌓으며 생애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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